[뉴스현장] 강남 마약사건, 동석자 피의자로 전환…투약 방조 의심
지난 7월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셨던 종업원과 손님이 마약 과다 복용으로 숨지는 사건이 있었죠.
경찰은 당시 술자리에 동석했던 손님 3명이 마약 투약을 방조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는 마약 범죄 관련 소식, 범죄심리를 다루는 프로파일러시죠.
배상훈 우석대 경찰학과 교수와 짚어봅니다.
강남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과 남성 손님이 마약류 중독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죠. 이 자리에 동석했던 손님들 세 명이 피의자로 전환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간단한 사건 내용 짚어주시고요. 피의자로 전환된 이유는 뭔가요?
최근 국내에서 마약 관련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어제는 경찰이 도심 빌라에서 무려 14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마약류를 보관하고 재배까지 하고 있는 현장을 검거했는데요. 교수님도 보셨습니까?
그런데 검거된 일당에게 유통을 지시하고 텔레그램 마약방 운영하는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총책 두 명은 해외로 도주를 했다고요? 이런 경우 수사는 어떻게 됩니까?
지금 이 사건만 봐도, 마약범죄가 주거공간까지 침투를 했고요. 또 점조직 형태로, 텔레그램 등에서 은밀하게 거래가 되고 있거든요. 이렇게 되면 경찰의 마약 수사가 점점 더 어려워지지 않겠습니까?
외국인들의 마약 밀반입 문제도 심각합니다. 국내로 마약을 밀반입한 외국인들이 잇따라 검거됐는데요. 마약을 숨겨 들어온 방법들도 아주 기상천외하다고요?
최근 이렇게 외국인 마약 사범도 증가하고 있다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다른 사건도 집어보겠습니다. 술을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편의점 주인을 폭행하고 자신이 촉법소년이라고 주장했던 중학생이 결국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고요?
이 학생은 이전에도 소년보호처분을 받았고요. 지금도 협박 등 혐의로 소년 보호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하던데 이런 청소년들의 경우, 계속해서 범행을 반복적으로 하는 이유가 뭘까요?
인천의 한 재래시장에서 절도와 폭행을 저지른 10대 청소년들이 소년부에 넘겨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인근 상인들의 피해와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던데, 어떤 사건입니까?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찰들이 직접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모았다고 하는데요. 이런 경우가 드문가요?
그런가 하면 인천의 한 8층 건물에서 소화기 두 개가 떨어져 고등학생 등 행인 두 명이 다치는 사건도 있었는데요. 범인을 붙잡고 보니 초등학생이었다고요? 초범일 경우와 반복적으로 범행을 하는 경우 처벌 수위가 달라질까요?
범죄 심리 분석가 입장에서 보셨을 때, 최근 계속해서 늘어나는 촉법소년 범죄,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끝으로, 이 소식까지 짧게 짚어보죠. 대학생 단체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을 이유로 등록금 반환 소송을 냈었는데요. 오늘 1심 판결이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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